서울관광재단,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 연장
수요 높고 이용자 만족도 높아 연장 운행 결정

 

서울 거주 관광 약자의 백신 접종 편의를 돕기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운행이 10월 말까지 한 달 연장됐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 거주 관광 약자의 백신 접종 편의를 돕기 위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운행이 10월 말까지 한 달 연장됐다. / 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거주 관광 약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9월 말까지 운영할 예정되었던 휠체어 리프트 차량 지원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총 149명이 예약했을 정도로 수요가 높았고, 접종 후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어 이용자의 호평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백신 접종 지원에 투입 중인 서울다누림 미니밴 3대는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10인승(운전석 제외 휠체어석 2석, 일반석 7석) 차량으로 소그룹 여행을 희망하는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2020년 운영을 시작했다.

백신 접종 차량 지원 대상은 서울 거주 장애인・고령자・임산부 등 관광 약자 또는 관광 약자를 동반하는 보호자이며, 1회당 최대 4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신청자가 원하는 장소 및 시각에 출발해 백신 접종 장소까지 왕복으로 차량을 제공한다. 운행일은 백신 접종이 가능한 평일이며, 예약 희망시 접종일 3일 전까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서비스 이용자 만족도가 높았고, 2차 접종을 위한 추가 문의가 많았다. 시민분들의 의견을 수용해 백신 접종 차량 지원 기간을 1개월 연장했다”라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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