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객 만족도 설문조사 실시
90.9% 넓고 편안한 좌석 선택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한 달을 맞아 고객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탑승객 90% 이상이 넓고 편안한 좌석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취항 한 달을 맞아 고객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탑승객 90% 이상이 넓고 편안한 좌석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탑승객이 선정한 가장 큰 장점은 넓고 편안한 좌석이었다. 에어프레미아가 9월3일부터 8일까지 취항 한 달 기념 김포-제주 노선 이용객 909명을 대상으로 탑승객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첫 취항 이후 탑승객을 대상으로 에어프레미아 이용 경험에 대한 의견을 듣고, 승객의 니즈를 파악해 더욱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서비스로 응답자 909명 중 90.9%(중복응답)가 넓고 편안한 좌석을 꼽았으며, 합리적인 가격(72.6%), 쾌적하고 편안한 기내 시설 및 운항 서비스(49%), 항공기 저소음 운항(29,7%),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20.2%) 등이 뒤를 이었다. 

탑승객의 높은 재이용 의사도 돋보였다. 응답자의 97.9%(890명)가 재이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며, 그중 98.1%는 장거리 해외여행에도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주된 이유로는 넓고 편안한 좌석(88.9%, 중복 응답), 합리적인 가격(73%), 쾌적하고 편안한 기내 시설 및 운항 서비스(47.1%) 등이 선택됐다. 

에어프레미아 심주엽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들과의 소통 접점을 확대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취항 초기 불만으로 꼽혔던 지연은 많이 개선됐고, 곧 홈페이지 속도 개선도 이어질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8월11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했다. 총 309석 규모의 보잉787-9 기종을 투입하고 있으며, 일 2회 왕복 운항한다. 추석 연휴 직전과 직후 주말에는 각 1편씩 추가 증편한다. 

 

이은지 기자 ㅍ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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