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앱 이용자 1,291명 대상 설문조사
51% 연휴에 1박 이상, 방식은 호캉스 선호 

다가오는 추석 연휴, 여행자들은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는 ‘콕캉스(방콕+바캉스)’를 주목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유지되는 만큼 당분간 유명한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 여행보다 숙소에 머무르며 휴식하는 ‘힐링 여행’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실제 설문조사에서도 콕캉스를 희망하는 수요는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어때는 9월3일부터 7일까지 추석 연휴를 힐링으로 채우는 방법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으며, 앱 이용자 1,291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51.2%는 추석 연휴에 1박 이상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으며, 연휴 5일 중 여행으로 평균 2.35일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여행을 가는 이유로는 ‘긴 연휴로 여유가 생겨서’가 가장 높은 답변을 받았으며, 여름 바캉스 대신 추석 연휴를 활용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여행 방식으로는 프리미엄 호캉스가 1위를 차지했다. 호캉스를 선호하는 요인으로 ‘분리된 공간(객실)에서 안전한 휴식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편리한 서비스 이용, 명절 스트레스 보상 등도 호텔을 이용하는 이유로 꼽았다. 코로나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계속해서 3~4단계를 유지하는 만큼, 개별 공간이 보장되고 편의 시설이 한곳에 모인 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호캉스 외에도 감성 캠핑·차박(13.6%), 맛집 투어(13.1%)가 선호하는 여행 방식 상위권에 자리했다. 코로나 이후 인기가 높아진 캠핑과 차박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이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여기어때 김용경 브랜드실 실장은 “코로나로 명절 연휴를 즐기는 방법도 크게 변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분리된 공간에서 안전하게 휴식을 즐기려는 경향이 계속딜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추석 연휴 동안 투숙 가능한 숙소를 모아 최저가 챌린지를 진행한다. 총 20만원의 쿠폰 세트와 전국 1,000개 숙소 최저가, 결제 수단에 따라 10% 추가 할인도 제공한다.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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