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SK C&C-AIA생명 상호 업무협약
536개 길 2,001개 코스 정보 활용해 활성화 추진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SK C&C, AIA생명이 손을 잡았다. 사진은 부산 해파랑길 1코스 /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SK C&C, AIA생명이 손을 잡았다. 사진은 부산 해파랑길 1코스 /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SK C&C, AIA생명이 손을 잡았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4일 SK C&C, AIA생명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 걷기여행 활성화와 이를 통한 국민 건강증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광공사는 걷기여행 안내서비스인 ‘두루누비’에 등록된 코리아둘레길·전국 걷기여행길 등 536개 길, 2,001개 코스 정보를 공공데이터로 9월 중 제공한다. SK C&C와 AIA생명은 이를 활용해 현재 180만여명의 누적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건강관리앱 ‘AIA Vitality × T건강습관’ 내에 걷기여행길 안내 서비스를 연내에 개발해 제공한다.

또한 SK C&C와 AIA생명은 걷기여행길 안내서비스 이용 회원들의 걷기여행 실태·특성 등 다양한 데이터를 관광공사와 공유해 향후 걷기여행길 활성화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국민 걷기여행 캠페인, 건강 증진 사업 등 다양한 협력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광공사 정용문 레저관광팀장은 “이번 협약은 내년 전구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코리아둘레길등 국내의 매력적인 걷기여행길을 더 알리고 이를 통해 걷기여행을 확산시키고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좋은 민관 협업사례”라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동·서·남해안과 DMZ접경지역 약 4,500km를 연결하는 초장거리 걷기여행길이다. 해파랑길(동해안)은 2016년 5월, 남파랑길(남해안)은 2020년 10월 개통했다. 이어 서해랑길(서해안)은 2022년 상반기에, DMZ평화의길(횡단노선)은 2022년 하반기에 개통할 예정이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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