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스·이탈리아 등 장거리 여행 선호
내일투어, 프라하·사이판 등 특가 상품 출시

이번 가을 가장 가고 싶은 해외 여행지는 ‘유럽’으로 나타났다. 내일투어는 9월10일까지 희망 여행지를 주제로 설문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전체 여행지 중 스위스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그 뒤를 프랑스와 이탈리아, 체코 사이판이 이었다. 

이번 조사는 내일투어의 여행 가이드북 ‘가출하기’ 무료 배포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을 반영하듯 2,600여 명이 참가했다. 트래블 버블로 여행이 가능한 사이판을 제외하고는 유럽 국가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내일투어는 “자연과 역사, 문화예술이 어우러져 볼거리가 풍부한 서유럽이 여전히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왔다”며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10월부터는 해외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내일투어는 현재 체코 4박6일 89만원, 사이판 7박8일 37만9,000원 등 다양한 여행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고 있다. 스위스의 경우 하이킹 테마로 7일 일정의 상품(197만원~)을 준비했으며, 프랑스 파리에 집중한 5박7일(199만원~) 상품도 있다. 또 8월31일부터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의무격리 면제 혜택을 제공하는 이탈리아를 여행할 수 있는 로마·피렌체·베니스 7일(158만원~)도 준비했다. 

내일투어 관계자는 “각 여행상품에는 파리 세느강 유람선 탑승권 등 그 지역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일정을 포함했다”며 “사이판의 경우 현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제공 등 직접적인 지원이 있어 9~11월 출발하는 고객이 많다”고 밝혔다.

프랑스 파리 / 내일투어
프랑스 파리 / 내일투어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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