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기반관광 부문 우수사업으로 선정돼 수상
2013년 시작해 606개 주민사업체 성장 지원

지역주민 주도의 지역관광 활성화 사업인 ‘관광두레’가 9월8일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주관 ‘PATA 골드어워즈 2021’에서 지역기반관광(CBT : Community Based Tourism) 부문 금상(Gold Award)을 수상했다고 한국관광공사가 밝혔다.

PATA 골드어워즈는 아태지역 관광사업 중 우수 사업 및 홍보물을 선정하는 시상제도로 올해 26회째를 맞았다. 마카오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어워즈에는 마케팅·환경보존사업·지역기반관광 등 25개 분야 113개 작품이 출품됐고, 이중 심의를 거쳐 18개 부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관광두레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관광사업체의 창업과 경영개선을 돕고 이들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대 5년간 지원하는 대표적인 한국형 지역기반관광 정책사업이다. 2013년 첫 시작 이후 2021년 8월까지 총 85개 지역, 누적 606개의 주민사업체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모두 22개 기초지자체를 사업지역으로 선정하고 9월 현재 200여개 주민사업체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안덕수 관광기업지원실장은 “관광공사가 PATA 골드어워즈의 홍보마케팅 분야가 아닌 지역기반관광 부문에서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의 저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 관광사업체 육성과 지속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관광두레를 보다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광두레가 ‘PATA 골드어워즈 2021’에서 지역기반관광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시상식 모습 / 한국관광공사
관광두레가 ‘PATA 골드어워즈 2021’에서 지역기반관광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시상식 모습 / 한국관광공사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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