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6일~11월 말 영도서 운영, 300여개 상품 판매
관광상품·원데이 클래스·부산 대표 기념품 등 선봬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가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슈퍼’를 오픈했다. 9월16일부터 11월 말까지 운영될 부산슈퍼(BUSAN SUPER)는 부산 특화 관광상품을 모은 팝업 스토어다.

관광상품을 만드는 관광스타트업이라면 누구나 부산슈퍼에 입점해 소비자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부산슈퍼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향후 부산 최고가 될 관광스타트업의 상품을 종합적으로 선보인다는 뜻으로, 영도 삼진어묵 앞 골목에 자리를 잡았다.

이번 프로젝트는 부산관광공사와 부산 로컬잡지 제작사 다시부산이 전체적인 기획을 진행했으며, 영도 기업 로컬바이로컬이 레트로풍의 공간을 연출했다. 부산 로컬 브랜드의 상징물을 활용해 내부를 꾸몄으며, 홍보물도 슈퍼 전단지 콘셉트를 살리는 등 ‘부산’다운 연출에 힘을 썼다.

또 부산슈퍼는 MZ세대를 겨냥해 포토존 구성에 공을 들였으며, 이를 통해 온라인 홍보 효과와 상품 판매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슈퍼에는 공사가 육성하는 부산 관광스타트업의 상품과 부산 대표 관광기념품 10선 등을 포함해 300여 종의 상품이 준비돼 있다. 이와 더불어 공사는 주말에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상품이 알려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관광공사 관계자는 “부산슈퍼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기업의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관광상품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슈퍼 외관 / 부산관광공사
부산슈퍼 외관 / 부산관광공사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