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프랑스, 알프스 3대 미봉 12일 상품
여행 위해 백신접종증명서·보건패스 등 준비
9월28일, 10월15일 산티아고도 출발 확정

혜초여행이 코로나19 이후 첫 유럽 트레킹 여행을 위해 스위스 제네바로 지난 16일 출국했다. 약 1년 7개월 만에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여행사 데스크에 혜초여행 깃발이 올라간 셈이다.

이번 상품은 알프스 3대 미봉을 12일 동안 여행하는 일정으로, 프랑스 샤모니 2박3일, 스위스 체르마트 2박3일, 베트머알프 2박3일 융프라우 2박3일, 루체른 1박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6일 밤 11시, 인솔자 2명과 여행객 21명은 에미레이트항공을 이용해 여행을 시작했다.

코로나로 출국 풍경도 사뭇 바뀌었다. 당장 출국과 원활한 현지 여행을 위해 필요한 서류도 적지 않은데, 혜초여행과 여행객은 ▲백신접종증명서 ▲스위스 입국신고서 ▲EU보건패스 ▲프랑스 입국 서약서 ▲스위스 PCR 검사 신청서 총 5종의 서류를 준비했다. 또 한국 입국 시 의무격리 면제를 위해 9월25일 스위스 현지에서 PCR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의 인솔자로 참여한 혜초여행 한필석 상무는 "10여 차례 알프스를 다녀왔으니 낯선 곳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사뭇 다르다"라며 "보건패스 발급 등 출국 전까지 직원들이 고생한 만큼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다"고 전했다. 이어 "9월28일, 10월15일 산티아고 순례길 상품의 출발도 확정됐다"며 "이제 여행업계와 해외여행이 다시 살아나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혜초여행이 지난 16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여행사 데스크에서 고객을 안내하고 있다 / 혜초여행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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