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날’ 맞아 23명에게 정부포상 전수
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 은탑산업훈장
황희 장관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전략 수립"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은탑), 메이필드호텔 김영문 사장(동탑), 속리산관광개발 이상영 대표이사(철탑), 울산시관광협회 정인락 고문(석탑) / 문화체육관광부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은탑), 메이필드호텔 김영문 사장(동탑), 속리산관광개발 이상영 대표이사(철탑), 울산시관광협회 정인락 고문(석탑) / 문화체육관광부

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 23명이 세계 관광의 날을 맞아 훈장과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제48회 관광의 날’을 맞아 9월27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서 관광 진흥 유공자 23명에게 정부포상을 전수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은 열지 않고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수상자 시차 입장 등의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정부포상 전수식만 간소하게 진행했다.이번 정부포상에서 최고 훈격인 은탑산업훈장은 (주)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에게 돌아갔다. 박 회장은 대명소노그룹의 회장으로서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개발하고 끊임없이 업무를 혁신해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과 레저문화산업의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메이필드호텔 김영문 사장은 전문 경영인으로서 ‘주요 20개국(G20) 비즈니스 포럼’, ‘지식경제 포럼’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관광벤처기업과 협업해 로봇・인공지능 등을 도입하는 등 관광산업 경영 혁신에 이바지했다고 문관부는 설명했다.

철탑훈장과 석탑훈장은 각각 속리관광개발 이상영 대표이사, 울산광역시관광협회 정인락 고문이 받았다. 이상영 대표는 충청북도관광협회장을 지내며 한·중·일 관광장관 회담 개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울산시관광협회 정인락 고문은 전국관광인대회 개최, 홍콩 관광청 교류 세미나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국제교류와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했다고 문관부는 밝혔다.

이외에도 인터컴 석재민 부사장 등 2명이 산업포장을, 세방여행 오상희 대표이사 등 6명이 대통령표창을, 서울시관광협회 김동엽 사무국장 등 11명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정부포상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자 80명이 문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문관부 황희 장관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우리 관광업계가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많은 관광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었다. 관광인들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정부도 관광업계를 위한 지원 대책을 끊임없이 고민하고,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가치와 혁신을 선도해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우리 관광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더욱 높이 도약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제48회 관광의날 기념 관광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내역

-은탑산업훈장(1명) : ㈜소노인터내셔널 박춘희 회장

-동탑산업훈장(1명) : 메이필드호텔 김영문 사장

-철탑산업훈장(1명) : 속리산관광개발 이상영 대표이사

-석탑산업훈장(1명) : 울산시관광협히 정인락 고문

-산업포장(2명) : 용지봉 변미자 대표, ㈜인터컴 석재민 부사장

-대통령표창(6명) : 대한캠핑장협회 김광희 회장, 세방여행 오상희 대표이사, 순천향대 정병웅 교수, 더케이제주호텔 정수영 총지배인, 대한불교조계종 유지재단 원경 스님, 광주대한여행사 황평기 대표이사

-국무총리표창(11명) : 그랜드코리아레저 고경훈 부장, 서울시관광협회 김동엽 사무국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윤영 지역관광연구실장, 통도환타지아 김은수 대표이사, 한국관광공사 김형준 팀장, 크리스앤파트너스 나서정 대표이사, 휘닉스평창 송호영 총지배인, 컬쳐메이트 이영석 대표이사, 남경여행사 이한수 대표이사, 롯데관광 관광통역안내사 차현숙, 한국문화관광해설사 중앙협의회 문화관광해설사 최일선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