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오사카·나고야에서 ‘2021 코리아위크’ 개최
한국관광의 매력 홍보, 방한수요 확보 위해 집중 마케팅

코로나 이후를 겨냥한 방한수요 공략 캠페인이 일본에서 한창 전개되고 있다. 오사카에서 열린 쿠킹클래스 / 한국관광공사
코로나 이후를 겨냥한 방한수요 공략 캠페인이 일본에서 한창 전개되고 있다. 오사카에서 열린 쿠킹클래스 / 한국관광공사

코로나 이후를 겨냥한 방한수요 공략 캠페인이 일본에서 한창 전개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일본 오사카와 나고야에서 ‘2021 코리아위크’를 개최, 코로나 이후 방한관광 수요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테마의 한국 관광매력을 선보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9월23일에는 하이브리드형 쿠킹클래스 ‘진짜 레시피’를 오사카 가스뮤지엄 쿠킹스튜디오 및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했으며, 26일에는 일본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영화 ‘미나리’ 상영회와 한국관광 토크쇼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일본의 유명배우 호리 미오나가 참석해 한국영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하고, 코로나 이후 가보고 싶은 관광지로 제주도의 감귤 테마카페를 꼽았다. 코로나 확산 상황을 고려해 400명 한정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는데, 5배에 달하는 인원이 참가신청을 했다고 관광공사는 전했다.

29일에는 나고야돔에서 1만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전개한다. 이날 구장 전광판에는 한국관광 홍보영상이 상영되며, 다양한 한국 관광매력을 알리기 위해 운영되는 홍보부스에서는 대형 배너를 활용한 한국관광 포토존을 운영한다. 아울러 2021 코리아위크 기간 중엔 안심‧안전 음식관광을 테마로 한국관련 에피소드를 일러스트로 그려주는 온라인 이벤트 등도 동시에 개최한다. 

관광공사 설경희 오사카지사장은 “일본 내에서 긴급사태 해제에 따른 일상 복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MZ세대와 충성고객층인 한류팬들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재개 이후 방한 관광수요 확보를 위한 집중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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