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중소형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비용 절감에 집중하고 있다. 해외출장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다. 여행 플랫폼 카약(KAYAK)은 상대적으로 전문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 기업들이 보다 경제적이고 편리하게 해외 및 국내 출장을 관리할 수 있는 중소기업용 무료 출장 관리 솔루션 ‘카약 비즈니스’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약 비즈니스(KAYAK Business)는 항공편, 호텔, 렌터카 등 다양한 상품을 쉽고 빠르게 예약해 효율적으로 출장을 계획할 수 있도록 돕는다. 카약 비즈니스는 카약 계열사인 호텔스컴바인을 포함한 수백 개 이상의 예약 사이트 호텔 상품에 기업용 특가 등의 추가 혜택과 사용자 편의 서비스를 더한 버전이다. 

카약 비즈니스는 공인된 법인, 기업체라면 무료로 가입할 수 있고 계약기간도 없다. 출장 관리자가 관리자 페이지에서 회사의 출장 규정을 등록해두면, 임직원은 여행상품 검색 시 가격 상한선 등 회사의 출장 규정에 맞춘 상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필요시 여러 명의 직원을 출장 관리자로 지정할 수 있어 팀별로 또는 특정인에게 위임해 출장 관리가 가능하다.

출장 비용 정산 업무도 간소화했다. 여행 상품 예약 내용이 모두 비용 관리 프로그램인 ‘익스펜시파이(Expensify)’에 자동으로 전송되며, 이를 기반으로 출장 경비 보고서가 생성된다. 뿐만 아니라 회사 내외규정 준수 여부, 승인 상태 및 출장 사유, 출장자 정보 등 처리에 필요한 주요 내용을 포함한 보고형 대시보드도 생성된다. 자사 시스템이 글로벌 메신저 슬랙(Slack)에 연동되어 있다면, 슬랙 또는 이메일로도 간편하게 결재 및 승인이 가능하다. 단체 출장의 경우 동일한 항공편 및 호텔을 예약하도록 동료들과 출장 내용을 공유할 수도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