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현대자동차, 10월8일까지 체험코스 운영
“유니버설 관광의 선도적 도시를 향해 지속적 노력”

서울관광재단이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10월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반포한강공원 체험 코스’를 선보인다.

이번 현장영상해설 코스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을 관람하고, 현대자동차 차량 시승을 마친 뒤 반포한강공원을 산책하는 코스로, 서울관광재단이 육성한 현장영상해설사가 동행해 일대일 맞춤투어로 운영된다.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은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브랜드 체험관이다. 투어 참여자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전문인력의 자동차 해설과 촉각·후각을 활용한 현장영상해설사의 현장감 넘치는 해설을 통해 서울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이번 협업은 서울관광재단과 현대자동차가 2020년 7월 맺은 ‘서울시 유니버설 관광환경 및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이 계기가 됐다. 서울관광재단은 현대자동차와 함께 현대모터튜디오 서울 현장영상해설에 적합한 시나리오와 관람 동선을 개발하고, 완성도 높은 코스를 선보이기 위해 여러 차례에 걸친 답사와 해설 실습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투어는 9월29일부터 10월8일까지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 등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울관광재단 이경재 시민관광팀장은 “유니버설 관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민간·공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이 유니버설 관광 분야의 선도적 도시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참가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서울관광재단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참가자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있다. / 서울관광재단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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