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PM 공유서비스 안심보험’ 10월1일 출시
전동킥보드 등 PM 사고위험에서 양측 모두 보호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사고 위험에서 관광객과 사업자 모두를 보호하는 보험이 출시됐다. / 서울관광재단
개인형 이동장치(PM)로 인한 사고 위험에서 관광객과 사업자 모두를 보호하는 보험이 출시됐다. / 서울관광재단

개인형 이동장치(PM, Personal Mobility)로 인한 사고위험에서 국내외 관광객과 사업자를 모두 보호하는 보험이 새롭게 출시됐다. 

서울관광재단은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서울시 PM 공유서비스 안심보험’을 10월1일 새롭게 출시한다고 밝혔다.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등 PM 공유서비스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사고 위험에서 사용자와 사업자 양측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보험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출시한 보험은 서울시가 서울시 소재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기존 ‘외국인 단체 관광객 안심보험’ 상품을 유지하는 동시에, PM 공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 소재 관광 스타트업도 새롭게 대상으로 포함해 지원한다. 기존 보험의 보장범위 및 내용을 수정하고, 가입자를 PM 공유서비스 사업자 및 국내외 사용자로 확대한 것이다. 서울관광재단은 관광스타트업과 기존 관광업계의 상생을 위해 관광 분야 유관 기관이 적극 협력해 출시한 보험으로 양쪽 모두가 수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PM 공유서비스 사업자가 이미 가입한 상태라면, 서비스 사용자인 국내외 관광객은 해당 PM 공유서비스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해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PM 공유서비스 앱에 적용할 수 있는 전산 개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미가입 상태인 서울 소재 PM 공유서비스 스타트업은 ‘서울여행보험센터’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서울시 최경주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보험 출시는 PM 공유서비스의 대표적인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해 시가 선도적으로 나선 것”이라면서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PM 공유서비스 앱에서 바로 보험을 신청할 수 있게 전산 개발까지 지원해, 서울을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의 안전보장과 함께 서울의 스마트 관광도시 이미지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인형 이동장치(PM)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서 관광객과 사업자 모두를 보호하는 보험이 출시됐다. / 서울관광재단
개인형 이동장치(PM)으로 인한 사고 위험에서 관광객과 사업자 모두를 보호하는 보험이 출시됐다. / 서울관광재단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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