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한국 포함 191개국 참가
내일투어·모두투어·야나트립 등 엑스포 마케팅 활발 

1년 미뤄진 2020 두바이 엑스포가 10월1일 6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020 두바이 엑스포는 ‘마음의 연결, 미래의 창조(Connecting Minds, Creating the Future)’를 주제로 2022년 3월3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을 포함해 191개국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과 문화, 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행업계는 이번 엑스포를 기점으로 두바이 여행 수요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가 백신 접종률과 확진자 추이 등 여러 부분에서 안정적인 지표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현재 아랍에미리트의 백신 완전 접종률은 84%(Our World in Data 9월28일 기준)이며, 1차 접종률은 94.8%에 달한다. 코로나19 확진자도 일 평균 297.7명(9월23~29일 기준) 밖에 되질 않는다. 특히, 10월부터는 백신 접종 완료자가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하고 한국에 입국하더라도 격리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변이 바이러스 탓에 9월까지는 한국 입국시 격리면제 혜택을 받지 못했던 점을 상기하면 자유로운 두바이 여행이 가능한 환경이 조성된 셈이다. 

이에 발맞춰 국내 여행사의 마케팅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내일투어는 ‘지금 바로 두바이’ 프로모션을 통해 두바이 엑스포 금까기(158만원~), 엑스포 관련 프리미엄 상품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모두투어는 ‘마치 알라딘 속 주인공이 된 듯, 두바이’ 기획전을 통해 두바이 일주 6~7일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야나트립은 두바이 엑스포를 최우선으로 두고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 

야나트립 조연아 이사는 “엑스포 참가와 관련해 기업체와 FIT의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다”며 “10월부터는 두바이 방문이 자유로워진 만큼 여행 예약 및 문의가 더 활발해질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두바이 엑스포를 답사하고 현지 방역상황을 점검하는 등 여행 수요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10월1일 0시20분(한국시간) 유튜브를 통해 엑스포 개최 기념 온라인 세리머니가 진행됐다.

내일투어와 모두투어, 야나트립 등이 두바이 엑스포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내일투어 프로모션 / 내일투어 캡처
내일투어와 모두투어, 야나트립 등이 두바이 엑스포를 맞이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은 내일투어 프로모션 / 내일투어 캡처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키워드

#두바이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