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서 짙은 상점과 여행자 연결 기대
1.000여 개 제주 생태 여행지 정보도 소개

로컬 여행 플랫폼 ‘제주 2리’가 로컬브랜드 여행 콘텐츠를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제주 2리는 2021년 한국관광공사 초기관광벤처로 선정된 ‘휴플’이 자체 개발한 플랫폼이다.

제주 2리의 로컬브랜드 콘텐츠는 숨어 있는 아름다운 힐링 여행지와 근처 지역 상점을 연결한 로컬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여행지와 어울리는 공간과 지역 정서가 묻어있는 상점을 지역의 브랜드 가치로 삼고, 이를 여행의 중심이 되도록 콘텐츠를 제작했다. 

제주 2리에는 현재 ‘조금불편해도괜찮아(숙박업)’ 등 로컬브랜드가 등록돼 있다. 해당 업체를 운영 중인 이준철 대표는 “많은 여행 플랫폼이 유명 여행지의 상품만 다루고 있지만, 제주 2리는 지역의 숨은 여행지는 물론 해당 지역 업체의 서비스를 전달하고 있어 입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최근 ESG 경영이 기업의 화두인 가운데, 제주 2리는 1,000여 개 생태 여행지 정보와 감성 사진, 경험 바탕의 여행기로 로컬 여행을 MZ세대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의 자연친화적 브랜드 가치를 시장에 전파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성장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한편, 휴플은 작년 창업진흥원의 로컬크리에이터 지원 사업에 선정됐으며,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지역SW서비스사업화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 2리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로컬 브랜드 여행기 / 휴플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