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후] 지원사업 더는 미룰 수 없다
[취재후] 지원사업 더는 미룰 수 없다
  • 이성균 기자
  • 승인 2021.10.1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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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지원사업 재개 요구 목소리가 높다. / 픽사베이

작년에 두 달도 채 못하고 중단됐던 여행 지원사업이 올해는 아예 시작조차 못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백신 1차 접종률 70% 달성을 기점으로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했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당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흐지부지됐다. 상황이 나아지면 재개하겠다고 했는데 이미 올해도 3개월도 채 남지 않았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힘든 상황에서 이것저것 따지다 보면 결국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 이미 국내여행은 코로나 이전처럼 활발한 만큼 여행업계 지원 차원으로 접근하는 게 맞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외부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해 사업 진행이 더딘 것 같아 답답하다.

안전한 여건이 조성되면 진행하려고 하니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는 것 같다. 인원이나 쿠폰 발급량을 조절하는 등의 대안이 있을 텐데 기존 계획만 고수하니 진척이 없다. 일단 위드 코로나로 방역 정책이 전환되면 시작되지 않을까 싶다.

확보한 예산을 쓰지도 않고 허공에 날릴 수도 있겠다. 업계로 들어와야 할 지원 예산이 문관부의 망설임 탓에 사라지는 건데, 혜택을 받아야 할 소비자들도 결국 피해를 받는 것이다.

마침 딱 가을 시즌이다. 상생소비지원금 이용 대상에 여행사도 포함되지 않았나. 이를 여행 지원으로도 볼 수 있다.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 지원사업도 큰 차이가 없는데 너무나 조심스레 접근하고 있다. 

숙박 할인 쿠폰도 마찬가지다. 이미 수도권 숙박 시설은 거리두기 4단계로 운영 가능 객실 수와 투숙 인원을 제한받고 있다. 방역 조치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데 이중으로 제약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이제는 점진적으로라도 재개해야 할 것 같다.

코로나가 길어질수록 여행업이 유독 소외되는 느낌이다. 손실보상법에서 제외됐으니 이제 금융지원은 대출뿐이다. 정부 차원에서 이뤄지는 여행업 지원 방안이 많지 않은 것 같다. 

디지털 전환 사업, 여행업 종사자 디지털 교육 등이 있지만 직접적인 지원은 아니다. 오히려 지자체의 활동이 눈에 띈다. 서울시는 서울 뉴노멀 관광 콘텐츠 개발에 20억원을 투입했다. 중소여행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차원에서 신규 상품을 구성하면 심사를 통해 지원하는 형태다. 여행사가 여행상품을 만들거나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되는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

 

정리 및 진행 =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취재후는 한 주간의 취재 뒷얘기를 담는 자리입니다.
*참가자 : 김선주, 손고은, 이성균, 이은지 기자
             기자 이름 성으로 표기 (지=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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