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업종별위원장 선출 돌입, 11월 중순 회장 선거
조태숙 대표 차기회장 도전 의사, 추가 후보 가능성

지난 5일 개최된 국외여행업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 모습. / 서울시관광협회
지난 5일 개최된 국외여행업위원장 선출을 위한 투표 모습. / 서울시관광협회

서울시관광협회(STA)가 회장을 비롯한 차기 지도부 선출 레이스에 본격 돌입했다.

STA는 10월1일 관광식당업위원장을 시작으로 9개 업종별 위원장 선출 과정에 돌입했다. 오는 14일까지 9개 업종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되는 위원장의 임기는 2021년 12월1일부터 2024년 11월30일까지 3년간으로, 11월 중순 대의원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된 차기 회장을 중심으로 26대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

지난 1일 비대면으로 개최된 관광식당업 대의원 회의에서는 현 관광식당업위원장인 수엔190 여경옥 대표가 단독 출마해 제26대 관광식당업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이어 5일에는 영풍항공여행사 조태숙 대표이사와 씨티항공여행사 정해진 대표이사가 국외여행업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끝에 조태숙 후보가 정해진 후보를 3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일반여행업위원장으로는 단독 출마한 코앤씨 김용진 대표이사가 6일 만장일치 추대로 선출됐으며, 7일 국내여행업 대의원 회의에서는 현 국내여행업위원장인 여행일일사 김명섭 대표이사를 만장일치로 재추대했다.
STA는 오는 12일 관광호텔업과 관광사진업, 13일 관광유람(유도)선업과 극장유흥업, 14일 관광면세(기념품)업 전체회의를 통해 나머지 5개 업종별 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STA 업종별 위원장 선출이 마무리되면 차기 회장 선출 과정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7일 현재까지 직간접적으로 STA 차기회장 출마의사를 밝힌 인사는 이번에 국외여행업위원장에 당선된 영풍항공 조태숙 대표 뿐이지만, 향후 전개 과정에서 추가 인물이 수면 위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