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유력지인 뉴욕타임즈와 CBS가 공동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미국인들이 휴가 중 가장 가보고 싶은 곳이 바로 하와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전역의 성인 남녀 1천 2백 3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조사결과는 미국인들에게 있어 하와이는 세계 어느 지역보다는 꿈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하와이는 세계에서 가장 멋진 여름이 있는 곳, 문명과 원시성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최고의 휴양지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이미 다녀온 사람들도 많지만 하와이 섬들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하와이는 8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섬인데 그 중에서 오하우, 카유아이, 몰로카이, 마우이, 하와이, 라나이섬 6개 섬이 각각 관광지로서의 개성있는 매력을 풍기고 있다.
이 섬들은 하와이언 폴리네시안 알로하 항공등이 서로 연결 운항하고 있으며 그 거점은 하와이의 주도이자 호놀룰루가 위치하고 있는 오하우섬이다.
하와이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첫발을 내딛는 곳이 바로 오하우섬인데 우리가 흔히 하와이를 여행한다고 하면 오하우섬만 들르고 오는 것이 예사다. 그만큼 오하우섬은 하와이로 대변되어 왔던 것이다.
그러나 하와이는 여기저기로 눈만 돌리면 자연의 신비가 무궁무진하게 펼쳐지는 환상의 섬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제대로 즐기려면 최소한 열흘이상은 머물러야 하겠지만 대부분의 여행상품이 3박 또는 4박 일정으로 짜여져 있어 여행객들을 아쉽게 한다.
오하우섬의 호놀룰루공항에서 제트기로 몰로카이섬까지는 약 23분, 카우아이섬까지는 약 26분, 라나이섬까지는 약 28분, 마우이섬까지는 약 28분, 빅 아일랜드로 불리는 하와이 섬까지는 약 40분이면 된다.
◇하와이의 8월행사.
▲하와이 올 컬렉트로 쇼:7월 30일~8월 1일까지 열리는 하와이 최대의 소장 골동품 전시회다. 2백여업체가 참여한 4만평방피트의 전시장에 가구에서 다이아몬드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종류의 소장품들이 전시되며 귀중한 예술품들이 전시되며 귀중한 예술품들을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호기. 요금은 어른 3달러, 어린이 1.50달러이며 NBC홀에서 열린다. 와이키키에서 2번 버스를 타고 20분 거리. 문의전화는 941-9754/
▲AT&T SHOW:오는 8월 30일까지 매주 수요일 저녁 6시부터 7시가지 호놀룰루 동물원에서 열리는 여름 콘서트.
오후4시 30분부터 시작되며 피크닉도 가능하다. 와이키키해변 바로 건너편이므로 대부분의 호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으며 요금은 무료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