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4일부터 휴무 없이 운영, 여행 편의성↑
검사비 약 20만6,000원, 공항·병원보다 저렴  

융프라우철도(Jungfrau Railways)가 그린델바트 터미널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유치하며 스위스여행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해당 검사소는 10월14일부터 운영(연중무휴)을 시작했으며, 검사비는 160스위스프랑(한화 약 20만6,000원)이다. 현재 한국인은 해외여행을 마치고 입국할 때 PCR 음성확인서(입국 72시간 이내)를 제출해야만 의무 격리가 면제되는 만큼 현지에서 반드시 PCR 검사를 진행해야 한다.

융프라우철도 관계자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의 선별검사소는 취리히공항(약 25만1,000원), 사립병원(약 23만1,600원)보다 검사비용이 저렴하다”라며 “여행 일정에 융프라우가 있다면 PCR 검사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선별검사소가 있는 그린델바트 터미널은 지난해 12월 초 개장한 ‘아이거 익스프레스’(Eiger Express) 곤돌라의 출도착지로 융프라우 지역의 중심이다. 터미널에는 곤돌라, 버스, 기차 승하차장 외에 슈퍼마켓과 기념품 판매점, 스포츠 장비점과 레스토랑, 스위스시계점, 대형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다양하다. 

융프라우철도가 아이거 익스프레스가 운영되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사진은 아이거 익스프레스 / 융프라우철도
융프라우철도가 아이거 익스프레스가 운영되는 그린델발트 터미널에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사진은 아이거 익스프레스 / 융프라우철도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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