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부터 A330-300 3대 순차 도입
운항·정비·객실부서 훈련 및 교육 진행

티웨이항공이 2022년 2월 중대형항공기 A330-300 도입을 앞두고 운영 훈련에 들어갔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2022년 2월 중대형기 A330-300 도입을 앞두고 운영 훈련에 들어갔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내년 2월부터 5월까지 중대형항공기 A330-300 3대를 순차 도입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도입에 앞서 새로운 항공 기종 운영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티웨이항공은 A330-300 도입 TFT를 구축하고, 운항·정비·객실 부서 훈련 및 교육 스케줄을 확정했다. 지난 9월 객실훈련팀의 훈련 교관들이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본사 트레이닝 센터에서 3박4일간 기내 안전과 운영을 위한 훈련을 받았다. 비상탈출 및 비정상상황 대처를 위한 항공기의 원리 및 시스템, 기내 숙지에 대한 교육을 이수했으며, 자체 교범 및 훈련사항을 개발해 객실승무원들에게 기내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자체 훈련 진행을 위한 A300-300 훈련시설 설치도 완료된 상태다. 

운항승무원들의 훈련도 함께 진행된다. 지난 9월, 싱가포르에 위치한 에어버스 아시아 트레이닝 센터에서 조종사 선발대가 훈련을 시작했으며, 2022년 4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순차적으로 체계적인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항공기 정비 교육도 한창이다.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화상 정비 교육을 진행중이며, 11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에어버스 본사에서 신규항공기 정비 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새로운 항공기와 하늘길로 모두가 기다리는 여행의 즐거움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를 이어가겠다”며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에 한치의 양보없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하늘길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웨이항공이 운영할 A330-300 항공기는 항속거리 최대 11,750km로, 승객 편의를 위해 비즈니스석과 이코노미석 두가지 형태의 좌석과 다양한 기내 편의시설도 새롭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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