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연계 상품 모니터링
국립공원 해외 홍보·트레킹대회 개최 등 계획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이 10월28~29일 북한산·지리산·설악산 3개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시범운영상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와 국립공원공단이 10월28~29일 북한산·지리산·설악산 3개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시범운영상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방한 트레킹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10월28~29일 북한산·지리산·설악산 3개 국립공원에서 '국립공원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시범운영상품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는 외국인 관광객이 국립공원 탐방 시 통역과 안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지난 7월 양 기관이 체결한 '트레킹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영어·일본어·중국어 각 10명씩 총 30명의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가 신규 육성됐다. 28일부터 양일간 진행되는 모니터링 행사에는 인바운드 여행업계 관계자, 주한외국인 산악동호회 등 60여 명이 참여해 1박2일간 트레킹에 나선다. 공사는 향후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해외 트레킹 관광객 유치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외국어 안전산행가이드 활용을 더욱 확대해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공사 박형관 테마관광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도심을 벗어나 자연을 둘러보며 도보여행을 즐기는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 <지리산>을 활용해 국내 국립공원의 해외 홍보를 적극 전개하고 향후 지자체와 협업해 국제 트레킹 대회를 개최하는 등 방한 트레킹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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