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 시리즈 B 투자, 총 105억원 확보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시장 선도"

트립비토즈가 60억원 규모 프리(Pre)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 트립비토즈
트립비토즈가 60억원 규모 프리(Pre)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 트립비토즈

영상기반 온라인 여행 플랫폼 트립비토즈가 6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트립비토즈는 현재까지 총 10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60억원 규모의 이번 투자는 '프리(Pre) 시리즈 B 투자 유치'다. 스타트업 투자 유치는 A부터 알파벳순으로 이뤄지는데, 사업을 확장하는 단계인 시리즈 B 직전 단계를 뜻한다. XR(확장 현실, VR·AR·MR의 혼합) 콘텐츠 제작 기업 자이언트스텝과 NICE투자파트너스가 신규 참여했으며, SJ투자파트너스와 TS인베스트먼트는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이번 신규 투자 자금을 통해 호텔 파트너 인프라 고도화를 진행하고, 이용자들이 가상세계를 선점하고 경쟁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에 집중한다. 나아가 현실 세계와 가상의 공간 및 경험을 연결하는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트립비토즈 박성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여행은 과거에 우리가 경험했던 여행의 모습과는 많은 면에서 다르다"며 "미래에 다가올 새로운 산업을 먼저 창조하고, 여행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트립비토즈는 동영상 기반의 자유 여행 플랫폼으로 이용자들이 자신의 여행 영상을 공유하고, 이를 시청한 다른 이용자들이 영상 속 호텔을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세계 85만개 숙박시설을 판매 중이며, 최근 30일동안 평균 일 방문자 수 5만명을 달성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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