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 예약은 주말, 금요일보다 약 26% 저렴
숙소 예약 최적 시기 국내 목요일, 해외 월요일

익스피디아와 항공권 발권거래 전문업체 ARC(Airlines Reporting Corporation)가 7번째 '2022년 항공여행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2021년 1~8월 항공권 검색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익스피디아는 한국인 여행객이 눈여겨 볼만한 최적의 항공 및 호텔 예약 시기와 팁을 소개했다.

 

최적의 항공편 구매 시기 '주말'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매할 확률이 높은 날은 국내선 토요일, 국제선 일요일이었다. 반면, 금요일은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요일이다. 한국인 여행객이 구매한 국제선 항공권의 평균 가격은 일요일 구매가가 금요일보다 약 26% 저렴했고, 주중 평균가 대비로는 약 10% 낮았다. 대체로 평일보다는 주말에 더 낮은 가격대가 형성됐다.

 

가장 저렴한 항공 여행 일정

출발 일정에 따라 여행경비가 달라진다. 출발 요일을 기준으로 가장 저렴한 국내선 항공권은 화요일, 월요일 순이며 가장 비싼 요일은 금요일, 토요일 순이었다. 화요일 출발 항공권이 금요일 출발 항공권보다 약 40% 저렴했다. 국제선 항공권의 가장 저렴한 출발 요일은 토요일로, 가장 비싼 월요일 대비 16% 낮았다. 월별로 보면, 1월이 가장 저렴하고 8월이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1월 출발 항공권 평균가는 8월 대비 약 39% 낮은 수준이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은 그 어느 때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가격대는 일반 이코노미석 대비 약 63% 비쌌지만, 2019년 160~170%대보다 격차가 크게 줄었다. 

 

숙소 예약 국내 목요일, 해외 월요일 저렴

국내 숙소의 객실 평균 요금(1박 기준)은 목요일 예약이 가장 저렴했으며, 일요일이 가장 비쌌다. 목요일에 결제하는 것이 일요일 평균 가격보다 5% 정도 낮았다. 해외 숙소는 가격 차이가 조금 더 컸다. 평균가가 가장 저렴한 월요일에 구매하면 가격이 가장 높은 금요일 대비 약 19%를 절약할 수 있었다. 

 

최적의 체크인 타이밍은 화요일

숙소 체크인 시점을 기준으로 요금이 가장 낮은 요일은 국내외 모두 화요일이었다. 주말 투숙을 위한 금요일 또는 토요일 체크인 요금이 대체로 약 20% 정도 비쌌다. 숙소 등급으로 보면, 올해 한국인 여행객은 3.5성급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국내 숙소를 5성급에서 4성급으로 낮췄을 때 평균 비용은 약 59% 저렴하며, 4성급에서 3성급으로 낮출 경우는 약 36% 저렴했다. 마찬가지로 해외 숙소를 5성급에서 4성급으로 낮추면 약 44%, 4성급에서 3성급으로 낮추면 약 22%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리워드 활용도 강조했다. 익스피디아의 경우 회원 한정 혜택, 포인트 적립 등이 가능하다. 실버 및 곧르 회원은 VIP Access 호텔을 이용할 경우 객실 업그레이드와 스파 크레딧 등의 추가 헤택을 받을 수 있다. 익스피디아 앱을 활용하면 모바일 전용 호텔 특가 상품으로 최대 10%까지 할인 받으며, 예약마다 리워드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할 수 있다. 

익스피디아가 2022년 여행 예약을 위한 꿀팁을 소개했다 / 익스피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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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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