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규모 아시아태평양 1위, 전 세계 2위
도심 복합리조트로 위드 코로나 선제적 대비

롯데관광개발이 11월29일부터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두 번째 타워를 오픈한다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11월29일부터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두 번째 타워를 오픈한다 / 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1월29일 두 번째 타워를 오픈하고 총 1,600객실을 완전 가동한다. 하얏트 규모로는 아시아태평양 1위, 세계 2위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해 12월18일에 개장한 이후 1개 타워(750객실)만 운영해왔다. K패션 전문 쇼핑몰인 '한 컬렉션(HAN Collection)’과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를 차례로 오픈한 데 이어, 이달 말 모든 객실을 가동하며 국내 첫 도심 복합리조트로서 자리잡을 예정이다. 그랜드하얏트제주 폴 콱(Paul Kwok) 총지배인은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전세계 1,000여개의 하얏트 중에서 두 번째 규모이며 아시아태평양에서는 가장 큰 호텔이자 유일한 올스위트 콘셉트의 호텔”이라며 “규모뿐만 아니라 서비스 면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호텔”이라고 전했다. 

도심 파노라믹 뷰를 담은 랜드마크로 홈쇼핑 완판 기록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한라산, 바다, 공항, 도심 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 객실 2.7m 높이의 통유리를 설치한 점이 돋보인다. 세계적인 셰프들이 이끄는 14개의 레스토랑, 제주 최대 규모의 야외 풀데크 등 부대시설도 뛰어나다.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관계자는 "그동안 만실에 가까운 객실 가동률을 보여왔다"며 “위드코로나 분위기와 함께 이번 두 번째 타워 오픈을 계기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 객실 가동에 맞춰 새로운 미식 메뉴를 선보이고, 라운지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38층에 위치한 포차에서는 15일부터 제주 딱새우와 게우밥 등 제주식 한식 또는 서양식 세트의 프리미엄 조식을 새롭게 선보인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하얏트 클럽 라운지 '그랜드 클럽'의 운영시간도 대폭 연장할 예정이다. 기존에 저녁 7시30분까지 운영하던 이브닝 칵테일을 11시까지 운영하며, 카나페·샴페인 등을 무제한으로 맛볼 수 있다. 

한편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서는 1박당 5만원의 리조트 달러를 제공하는 '리조트 달러 패키지'를 운영 중이다. 드림타워 내 14개 식음업장 및 야외 풀데크, 한 컬렉션 등 부대시설에서 사용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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