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이면 싱가포르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이 시작된다. 싱가포르 노선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싱가포르항공에서 운항하고 있으며, 시행 초기에는 각 항공사의 지정 직항편을 이용해야만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항공자유화 지역으로 슬롯만 확보하면 운항할 수 있기 때문에 항공사들이 진입을 노리고 있는 노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한국공항공사의 2021년 8월 항공통계에 따르면, 인천-싱가포르 노선은 총 4,108명의 승객을 운송했다. 운항횟수는 210회, 탑승률은 12.6%를 기록했다. 항공사별로는 싱가포르항공이 가장 많은 승객(2,891명)을 운송하며, 두 자릿수 탑승률을 보였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 자릿수 탑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8월과 달리 해외여행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지금, 싱가포르 트래블 버블로 인한 항공실적 증가도 기대된다. 

싱가포르 머라이언파크
싱가포르 머라이언파크

 

이은지 기자 ev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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