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트래블버블에 따른 수요 기대
295석 규모 A330 투입...주3회→5회로

 

아시아나항공이 11월1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A330이 투입된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11월15일부터 인천-싱가포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A330이 투입된다 / 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두 번째 트래블버블 지역인 싱가포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11월15일부터는 기존 주3회(화‧수‧금요일)에서 주4회(토요일 추가)로 1회 증편하고, 12월부터는 주5회(일요일 추가)로 더 늘릴 예정이다. 

다만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협정인 VTL(Vaccinated Travel Lane)이 적용되는 운항편은 화,수,금,일요일 출발편에 한정되며, 토요일에 출발하는 항공편은 VTL이 적용되지 않는다. VTL 적용 운항편 탑승자는 백신 접종 완료 후 14일이 경과해야 되고, 한국 출발 48시간 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현지 도착 후 PCR 검사를 실시해 음성 결과 시 격리 면제가 가능하다. 한국 입국 시에는 출발 72시간 이내 실시한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국 입국 후 격리를 면제 받을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황인천 싱가포르 지점장은 “한국-싱가포르 정부 간 이번 트래블버블은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며 “양 국가 사람들이 서로 만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이번 협정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트래블버블 여행지 확대와 '위드 코로나'로 국경을 여는 국가가 늘어나는 만큼 시장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노선 증편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인천-싱가포르 항공 스케줄은 16시20분 인천을 출발해 현지시각 21시55분 싱가포르에 도착하며, 복편은 23시 싱가포르를 출발해 익일 6시20분 인천에 도착한다. 투입되는 기종은 A330이며, 총 좌석수는 295석이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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