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여권·백신접종증명서 원본 지참해 현지 약국서 발급
유학생·프랑스 현지 거주자 제외한 모든 비 EU 국적자 대상
보건패스 발급 약국 확대 예정, 발급비용은 최대 4만9,000원 

프랑스 보건패스(Pass Sanitaire) 발급 방법이 11월5일부터 변경됐다. 기존에는 프랑스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무료 신청이 가능했으나, 지금은 프랑스 현지 약국에서만 발급받을 수 있다.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에 따르면, 5일부터 유학생, 프랑스 현지 거주자를 제외한 모든 비 EU 국적자(만 12세 이상)는 여권과 영문 백신 접종증명서 원본을 지참해 약국에서 보건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프랑스에서 인정하는 백신 종류는 유럽의약품청(EMA) 승인을 받은 화이자·모더나·아스트라제네카·얀센이다. 

프랑스관광청 관계자는 “보건패스 발급이 가능한 약국은 프랑스 보건부 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대사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라며 “보건패스 발급 약국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이며, 비용은 약국마다 다를 수 있으나 최대 36유로(한화 약 4만9,000원)로 생각하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보건패스 발급 절차 등은 현지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어 출발 전 프랑스 외교부·관광청 등을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프랑스 현지 약국에서 보건패스 발급을 위해 필요한 서류 / 프랑스관광청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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