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크로아티아여행업협회 MOU 체결
"미디어 홍보 및 여행사 세일즈콜 중요"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11월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웨스틴호텔에서 열린 '2021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여했다. 크로아티아여행업협회(UHPA)와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KATA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11월4일 크로아티아여행업협회(UHPA)와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UHPA 토미슬라프 페인(Tomislav Fain) 회장(왼쪽 첫 번째)과 KATA 오창희 회장(왼쪽 두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ATA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크로아티아여행업협회(UHPA)가 관광교류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11월4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개최된 '2021년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간 상호 방문객 증대를 목적으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정기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상호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관광 교류 프로그램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관심사항을 제안하기로 했다. KATA는 코로나19 발생 이전까지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온 점을 고려해, 이번 MOU가 한·크로아티아 관광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로아티아 한국인 관광객 증대를 위해서는 양국간 직항편 개설이 우선이다. KATA 오창희 회장은 이날 포럼 관광 세션에 연사로 참여해 직항편 운항, 미디어 홍보, 여행사 세일즈 콜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더불어 한국어 안내 표지판 등 관광인프라 정비와 크로아티아관광청 한국지사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요청했다. 오 회장은 크로아티아 관광체육부 차관을 비롯해 두브로브니크시, 크로아티아정부관광청 등 현지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하고, 크로아티아 국영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관광교류확대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KATA 오창희 회장(오른쪽)과 크로아티아 관광체육부 모니카(Monika Udovicic) 차관이 면담을 진행했다/ KATA
KATA 오창희 회장(오른쪽)과 크로아티아 관광체육부 모니카(Monika Udovicic) 차관이 면담을 진행했다/ KATA

한편 한·크로아티아 비즈니스 포럼은 한국과 크로아티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주크로아티아대한민국대사관 주최로 2013년부터 자그레브에서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2022년 한-크로아티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미래에 관한 조망: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테마로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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