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실승무원 훈련과정 국토부 인가
국내외 타 항공사 위탁 교육도 가능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의 객실승무원 훈련과정이 11월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획득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의 객실승무원 훈련과정이 11월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훈련기관 인가를 획득했다 /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항공훈련센터의 객실승무원 훈련과정이 국토교통부 항공훈련기관(ATO, Aviation Training Organization) 인가를 취득했다. 국적 LCC로는 처음으로, 앞으로 다른 항공사의 객실승무원 안전 교육을 위탁받아 실시할 수 있게 됐다. 

티웨이항공은 비상탈출 슬라이드, 화재 진압실, 응급처치 실습실 등 목적별 최신 훈련 시설을 갖춘 항공훈련센터를 운영 중이다. 훈련을 진행하는 교관들 또한 응급처치, 항공보안, 위험물, CRM(승무원자원관리) 등 전문강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ATO 인가는 서류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시설부터 교관까지 제반 자격을 검토한 뒤 이뤄졌다.  

객실승무원 안전 및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인 크루 클래스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항공서비스 관련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올해는 일반 참가자들로 참여 기회를 넓혔다. 지난 9월에는 서울 강북소방서 소방관들을 초청해 항공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5월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초등학생과 임직원 자녀를 초청하기도 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자체 훈련센터를 마련하고 우수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인정받는 등 더욱 믿을 수 있고 안전한 항공사가 되기 위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며 “타 항공사 위탁 교육이나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항공안전 훈련 체험의 기회를 확대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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