팸투어·웨비나·교육 등 움직임 활발
아웃바운드 최대 시장 아시아 주목

아시아 여행이 조금씩 재개되면서 관광청들도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시계방향으로 싱가포르 쥬얼창이, 태국 방콕 킹파워 마하나콘, 홍콩관광청 서구룡 랜선투어, 필리핀관광부 PSP 프로그램 / 여행신문CB, 각 관광청
아시아 여행이 조금씩 재개되면서 관광청들도 움직이고 있다. 사진은 시계방향으로 싱가포르 쥬얼창이, 태국 방콕 킹파워 마하나콘, 홍콩관광청 서구룡 랜선투어, 필리핀관광부 PSP 프로그램 / 여행신문CB, 각 관광청

아시아 국경이 조금씩 열리면서 관광청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지고 있다. 팸투어와 랜선투어로 여행을 상기시키는 한편, 웨비나와 교육프로그램으로 여행 재개에 적극 대비한다. 

먼저 웨비나와 랜선투어가 활발하다. 11월15일 태국정부관광청은 '동아시아 지역 웨비나(East Asia Virtual Webinar)'를 개최한다. 방콕 본청 주최로, 태국의 무격리 입국 정책 관련 설명과 방콕·치앙마이·파타야·후아힌 등의 지역을 소개한다. 태국관광청 관계자에 따르면, 11월9일 기준 무격리 대상 63개국 중 한국 방문자 수가 5위를 차지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베트남 다낭관광진흥센터는 11월22일 '한국 시장 진출 베트남 중부4개 지역 관광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베트남 중부(후에·다낭·꽝남·꽝빈)와 한국간 국제관광 및 항공편을 재개하고, 내년 아시아 관광 회복 및 관광산업 디지털 전환 등을 준비하기 위해서다. 다낭은 베트남의 ‘외국인 관광 재개 3단계 계획’ 시범 운영 지역이기도 하다. 

홍콩관광청은 연이어 랜선투어를 선보인다. 11월22일과 23일 CGV 청담씨네시티에서 '홍콩 서구룡으로 떠나는 라이브 랜선투어'가 펼쳐진다. 여행업 관계자,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홍콩의 명소 서구룡을 소개한다. 홍콩관광청은 지난해부터 MICE 웨비나, 와인앤다인 페스티벌 랜선투어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홍콩은 현재 한국을 포함한 중·저위험 국가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의무격리 조건으로 입국을 허용하고 있다. 

필리핀관광부는 여행업 종사자 교육인 '필리핀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PSP)'을 선보였다. 지난 9월 론칭 이후 11월8일까지 211명의 여행업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필리핀관광부 마리아 아포 한국지사장은 "한국시장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독점 개발해 타 스페셜리스트 프로그램과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사전예약 캠페인도 마련했다. 11월5일부터 12월4일까지 7개 여행사와 손잡고 항공 운항 재개 후 1년간 유효한 필리핀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격리 없는 여행이 가능해진 태국과 싱가포르는 12월 미디어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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