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A·KATA 윤영호·오창희 연임 확정적
STA는 15일 총회 열고 경선으로 선출

 

왼쪽부터 KTA 윤영호 회장, KATA 오창희 회장, 투어2000 양무승 대표, 영풍항공 조태숙 대표 

‘3대 협회’ 차기 회장 선거전의 윤곽이 잡혔다. 관심은 두 후보가 경선을 치르는 서울시관광협회(STA)로 쏠렸다.

이번에 차기회장을 선출하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KTA), 한국여행업협회(KATA), STA가 회장선거 후보등록을 마친 결과, KTA와 KATA는 각각 윤영호, 오창희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사실상 연임이 확정적이다. STA는 투어2000 양무승 대표와 영풍항공여행사 조태숙 대표가 등록해 경선으로 차기회장을 뽑게 됐다.

STA는 15일 서울 리버사이드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5연임 끝에 이번 임기를 마지막으로 물러나는 남상만 현 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KTA는 오는 16일 KTA 회의실에서, KATA는 오는 2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각각 정기총회를 열고 단독 입후보한 현 회장의 연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자연스레 업계의 관심은 양무승-조태숙 두 후보가 경쟁을 펼치는 STA 선거로 몰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 이후 여행산업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을 이끌어야 하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차기 회장의 역량 및 역할에 대한 기대가 한층 높아져 더욱 관심이 높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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