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6일부터 매주 6회 여행안전권역 항공편 운항
캐나다·영국·미국·프랑스 등으로도 VTL 노선 운영

싱가포르항공이 11월16일부터 여행안전권역(VTL, Vaccinated Travel Lane)을 위한 인천-싱가포르 노선 운항을 시작했다. B787-10 항공기로 매주 6회(화·목·토 오후, 수·금·일 오전) 운항한다.

싱가포르항공은 지난 1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싱가포르 노선 여행안전권역 항공편(SQ601) 운항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 대사, 전형욱 인천공항 운영본부장,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Xavier Ho) 한국지사장, 싱가포르항공 제이슨 푸(Jason Foo) 공항소장 등이 참석했다. ‘고객의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기장의 감사 편지와 휴대용 충전 배터리, 싱가포르관광청 에코백을 첫 항공편 탑승객 전원에게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 한국지사장은 “여행의 많은 것이 변했지만,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위한 싱가포르항공의 약속은 변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주한 싱가포르 에릭 테오 대사는 “싱가포르와 한국은 서로의 주요 여행 국가 중 하나로, 이번 VTL을 통해 양국 간의 긴밀한 교류가 안전하게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은 캐나다, 영국, 미국, 프랑스 등으로도 VTL 항공편을 운항한다.

왼쪽 두 번째부터 싱가포르관광청 안젤린 탕 소장, 싱가포르항공 재비아 호 한국지사장, 에릭 테오 주한 싱가포르 대사, 인천공항공사 전형욱 운영본부장, 싱가포르항공 제이슨 푸 공항소장이 기념식에서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 싱가포르항공

이성균 기자 sage@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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