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최소 3만개 상품 오픈
데이터 수집으로 수요 예측 가능해

 

와그가 구글 Things to do의 명소 데이터에 와그의 여행 상품 데이터를 통합시킬 예정이다 / 와그

투어&액티비티 플랫폼 (주)와그가 구글과 손잡고 새로운 여행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와그와 구글은 Google Things to do의 명소 데이터와 와그의 여행 상품 데이터를 통합할 예정이다. 양사의 시스템적인 결합이 완료되면 유저는 구글에서 여행 명소 검색 시 해당 페이지에서 명소에 대한 정보 파악은 물론 입장권 가격까지 한눈에 쉽게 비교할 수 있다. 와그가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여행지의 입장권, 액티비티, 투어 상품이 구글 검색 결과에 함께 표시되기 때문에, 구글을 통해 와그 사이트에 방문하면 원하는 티켓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것이다. 와그는 내년까지 최소 3만개 이상의 액티비티, 투어 상품을 구글에 오픈할 예정이다.

와그는 이번 협업으로 Google Things to do 링크에 접속한 유저의 데이터를 통해 이들이 어디로 여행을 하는지, 어떤 여행지에 관심이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수집한 정보를 바탕으로 고객의 여행을 예측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화된 여행 정보가 아닌 유저 개개인에게 알맞은 맞춤 여행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와그와 파트너를 맺은 모든 어트랙션, 여행사 등은 별도의 기술 개발을 하지 않아도 와그를 통하여 Google Things to do에 티켓 및 여행 상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현재 와그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총 3개 국어로 서비스하고 있으며, 40개 이상의 통화로 결제 가능한 해외 결제도 지원하고 있다. 와그는 Google Things to do 연동을 통해 협업 전보다 최소 5,000여만명 이상의 새로운 고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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