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여행업·공연업 등도 추가하기로 결정
1% 금리로 2,000만원까지, 6일부터 신청가능

 

여행업 소상공인들도 ‘일상회복 특별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 손실보상 비대상 업종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일상회복 특별융자’ 대상에 여행업을 비롯해 공연기획업, 국제회의업, 전시업 등을 포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1만5,000개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 업종은 6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상세한 신청 방법과 일정은 4일 이전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1% 초저금리로 최대 2,000만원까지 융자를 받을 수 있는 일상회복 특별융자는 11월29일부터 시작됐지만, 당초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던 여행업은 제외돼 여행업계의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초 ‘인원·시설운영 제한’ 업종에 중점을 두고 지원하기로 했지만 최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등으로 코로나 확산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업계의 애로사항을 반영했다는 게 중기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추가되는 업종은 여행업, 공연기획업, 국제회의업, 전시업 등이며 규모는 약 1만5,000개사에 달할 것으로 중기부는 예상하고 있다.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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