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4일~1월12일,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2021
라이트 업 드론 갈라 첫 선, 안전 여행지 인식 제고

마카오가 12월4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2021'을 개최한다 /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가 12월4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2021'을 개최한다 / 마카오정부관광청

이번 겨울에도 마카오는 빛난다. 12월4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2021(Macao Light Festival 2021)'이 개최된다. 코로나로 인해 연기됐던 '라이트 업 마카오 드론 갈라'도 첫 선을 보인다. 

이번 콘셉트는 '화성에서 온 여행자'다. 관광·문화·레저·미식 등 다양한 테마로 마카오 여행을 계획하는 화성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카오 반도, 타이파 콜로안 등 총 7구역에서 조명, 프로젝션 매핑(사물 표면에 영상 투사), 인터랙티브 게임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마카오는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안전한 여행지라는 인식도 제고할 방침이다.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2021 사진 / 마카오정부관광청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2021 사진 / 마카오정부관광청

특히 올해는 마카오과학센터와 바라 부두에서 처음으로 라이트 페스티벌이 진행된다. 마카오과학센터에서는 화성에서 온 여행자 조명 전시와 '마카오의 독창적인 맛'을 주제로 한 매핑 쇼가 펼쳐진다. 마카오, 헝진, 창사, 도쿄 공연 팀은 마카오 역사, 문화, 유네스코 미식 창의 도시를 주제로 마카오과학센터, 성 프란시스코 사비에르 교회, 파고드 도 바자 광장, 봄베이로스 광장에서 프로젝션 매핑 쇼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카오관광청 마리아 헬레나드 세나 페르난데스 청장은 "라이트 페스티벌은 관광과 문화, 창조성을 결합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야간 엔터테인먼트의 폭을 넓히며 풍부한 여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올해 처음 선보이는 라이트 업 드론 갈라와 함께 진행되고, 마카오특별행정구 설립일, 동지, 크리스마스, 새해와 일정이 겹치는만큼 더 많은 관광객이 마카오를 찾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마카오 라이트 페스티벌 2021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마카오 보건국 지침을 준수해 진행된다. 행사장 입구는 별도로 구분하고, 백신 접종 및 바이러스 음성 결과 등을 포함한 녹색 건강 코드 확인을 거쳐 발열 체크 후 관람이 가능하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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