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보다 7.8% 증가한 7조3,968억원 확정
관광 예산은 1조4,496억원으로 3.3% 감액돼

문화체육관광부 연간 예산이 최초로 7조원 대로 편성됐다. 관광 부문 예산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다.

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 2022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2022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은 7조3,968억원으로 2021년 본예산(6조8,637억원) 대비 5,331억원(7.8%) 증가했다. 문관부 재정이 7조원 대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관부는 내년 예산의 70% 이상을 상반기에 배정하는 등 효율적 예산 집행을 통해 코로나 극복과 경제 활력 조기 회복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관광 부문 예산은 1조4,496억원으로 올해 예산 대비 502억원(3.3%) 감액됐으며, 전체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6%다. 문관부는 ▲관광산업 융자 지원(6,590억 원) ▲관광사업 창업 지원 및 벤처 육성(764억 원) ▲관광산업 인재 발굴 및 전문역량 강화(200억 원) ▲지능형(스마트) 관광 활성화(490억 원) ▲MICE 산업 육성 지원(390억 원) 등에 투입한다.

 

                                                                     ■ 문화체육관광부 2022년도 부문별 예산 편성 내역

 

김선주 기자 vagrant@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