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명지대, 기업 연계 마케팅 프로젝트
에어서울-구미대, 3일 비행 체험 프로그램

국적 LCC들이 산학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12월3일 진에어와 에어서울이 각각 항공 마케팅 프로젝트, 비행 체험을 진행했다. 

진에어가 12월3일 명지대와 연계해 항공 마케팅 전략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진에어
진에어가 12월3일 명지대와 연계해 항공 마케팅 전략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 진에어

진에어는 지난 3일 명지대학교와 함께 항공 마케팅 전략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명지대 경영학과 수업과 연계,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는 항공 산업에 대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연구하고 개발하고자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에게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미래 역량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시각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기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선정된 우수한 기획안은 향후 마케팅 실무 적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기획력·논리력·실현 가능성 등을 심사 기준으로 기획서 및 경쟁 PT 단계를 거쳐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1팀이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상팀은 MZ세대의 해외여행과 골프에 대한 니즈를 분석, 새로운 항공여행 상품 판매 아이디어를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상팀에게는 진에어 국내선 왕복 항공권, 진에어 굿즈 등이 제공됐다. 

에어서울이 12월3일 구미대학교 학생 대상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12월3일 구미대학교 학생 대상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 에어서울

에어서울은 구미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3일 비행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에어서울의 첫 비행 체험 프로그램으로,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의 실습 기회가 사라진 항공 관련 전공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미대 호텔관광항공서비스과 재학생들은 에어서울 A321-200 항공기에서 안전 교육과 비행 절차 교육, 승객 브리핑 등의 훈련을 받은 후 에어서울 캐빈승무원들과 함께 실습 비행에 나섰다. 에어서울 조진만 대표가 현장을 찾아 특강을 진행하고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체험비행은 김포에서 출발해 강릉, 부산, 구미를 거쳐 다시 김포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약 90분간 진행됐다. 학생들은 앞선 훈련을 바탕으로 기내 이·착륙 준비, 기내 방송, 승객 서비스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지역 대학생들이 항공 종사자의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체험과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특히 방역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안전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ven@travel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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