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사 판매 네트워크 단순화…효율적 홀세일 요금 적용
불확실한 상황 속, 데이터 분석‧매출 및 객실 관리 솔루션

 

아고다가 '베드 네트워크'를 론칭하고 홀세일 판매채널을 확대한다 / 베드 네트워크 화면 캡쳐

아고다가 홀세일 판매채널에 힘을 쏟는다. 아고다는 전 세계의 숙박업체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홀세일 요금(Wholesale Rates)을 적용할 수 있는 ‘베드 네트워크(Beds Network)’를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베드 네트워크는 아고다가 처음 시도하는 홀세일 판매채널이다. 베드 네트워크의 파트너들은 부킹 홀딩스와 제휴되어있는 항공사, 오프라인 여행사, 신용카드사 등 다양한 시장과 판매채널로 구성된 1만여 개 이상의 파트너를 활용할 수 있으며, 또한 객실 점유율 증대를 위해 아고다의 기술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베드 네트워크는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포르투갈, 스페인, 한국, 타이완,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아시아, 유럽 및 중동의 20개 시장에서 선보이고, 2022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아고다가 베드 네트워크를 론칭하게 된 목적은 숙박 파트너사의 판매채널 네트워크를 단순화하고 원활히 함으로서 다수의 제3자 재판매 채널 관리의 복잡성을 완화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할 시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베드 네트워크의 주요 특징으로는 ▲유연한 매출관리(불확실한 시기, 호텔 파트너들이 직면하는 위험요소를 줄이고자 할 때 가격과 객실 가용성에 대한 매출 계획을 변경하는 유연성) ▲불필요한 절차 감소(호텔 파트너가 이미 아고다를 통해 객실을 판매하고 있다면, 추가적인 계약은 필요하지 않아 시간과 비용 모두 절약) ▲숙박업체의 요구사항에 부합하는 글로벌 시장 및 대상 소비자에게로 판매 채널 확대 ▲비즈니스와 비즈니스 그리고 비즈니스와 숙소파트너 사내팀 간의 보다 발전된 시너지 ▲아고다의 글로벌 데이터와 분석, 상품 그리고 전 세계 네트워크 접근으로 보다 효율적인 비즈니스 결정 등이 있다.

베드 네트워크 리야나 자밀(Liyana Jamil) 부사장은 “현재 여행 상황은 상당히 불확실하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다소 부진했던 아태지역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는 여행분야가 큰 타격을 받았고 코로나19 관련 제한이 완화되어도 회복이 가장 더딘 산업군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과 복합적으로 관련이 있다. 때문에 호텔파트너들은 매출계획 및 객실관리를 위한 보다 유연한 솔루션이 필요한데, 아고다는 호텔이 여행 수요 증가 시 수익을 재창출 할 수 있도록 기존의 판매채널 네트워크와 기술 솔루션을 활용하며 새로운 부문에의 진출과 혁신 기회를 포착했다. 아고다는 업계에서 가장 탄탄한 B2B 네트워크 중 하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트너들은 아고다가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베드 네트워크를 선보이게 됨에 따라 아고다는 호텔 파트너들이 계약 및 불필요한 절차에 할애하는 시간을 줄여주고 객실 판매관리 개선을 위한 전략을 추진하는 데 확실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아고다는 파트너를 위해 많은 것들을 가능한 단순화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태국과 인도네시아, 타이완을 포함한 몇몇 시장에서의 테스트 이후 발생된 수요를 유지하기 위해 관련 팀을 확장하고 있다. 

 

손고은 기자 koeun@traveltimes.co.kr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