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대표 박삼구)이 다음달부터 중국 심양과 광주에 각각 정기성 전세기를 취항하기 위해 현재 분지작업중인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교통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10일부터 서울-심양간 전세기를 매주 수요일 주1회 계획하고 있고 오는 3월23일부터는 매주 화요일마다 서울-광주노선에 주1회 정기성 전세기를 취항키로 하고 양국 교통부에 각각 운항신청서를 내고 현재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 두 노선에 1백64석 규모의 B737-400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오는 3월8일로 예정된 중국과의 항공회담을 앞두고 시도되는 이번 전세기는 한·중 항공협정 체결후 양국간 정기항로 개설에 대비한 준비작업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광주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치민에 전세기를 운항하면서 잠시 기술착륙한 경우를 제외하면 일반승객을 태우고 운행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련업계의 관심을 더하고 있다.
반면 서울-심양 노선은 지난해 12월 한차례 전세기를 운항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이에 앞서 중국남방항공은 오는 24이과 3월3일 2차례에 걸쳐 광주-서울간 전세기를 운항 할 계획인데 이 항공편에 대한 한국지역 항공권 판매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행한다.
이밖에 현재 서울-천지간을 매주 화·목·일요일 주3회 전세기로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은 이노선에 2백46석 규모의 B767기를 투입, 운항하고 있으나 최근 급증하는 수요증가에 부응해 다음달부터는 2백88석의 B747 콤비기로 교체해 나갈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서울-심양 및 서울-광주간 전세기 예정 스케줄은 별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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