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중국의 민간 조종사 8명이 오는 15일부터 아시아나 항공의 조종훈련 장비로 비행훈련교육을 받는다.
이번에 내한하는 조종사들은 중국의 북경, 천진 등 북방지역을 중심으로 국내선만 운항하는 신화항공사 소속으로 15일부터 30일까지 15일동안 아시아나 항공의 마곡동 운항훈련센터내의 B737시뮬래이터에서 1백 20시간의 조종훈련을 받게 된다.
특히 아시아나 항공이 중국인 조종사에 비행훈현 시설을 대여하여 훈련을 받게 한 것은 유사이래 처음 있는 일로 앞으로 양국 조종사의 교류 및 훈련시설이용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함은 물론 중국 민간항공국과의 협력증진 우리 나라의 항공기술 수준을 중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은 지난 91년 6월 모의비행훈련장치를 도입한 이래 자체 조종사 교육훈련 및 필리핀 태국 등 외국조종사 정비사 등에 임대하여 외화획득에 기여해왔는데 이번 중국 조종사들의 임대비용은 약 3천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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