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사장 박삼구)이 오는 5월1일부터 국내선 「사전탑승수속제도」를 도입하게 됨에 따라 국내선 항공편의 탑승절차가 한결 빠르고 수월해질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들어 급격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선 전구간의 항공여객편의 제고 및 서비스강화를 위해 오는 5월부터 시내 아시아나항공 매표소에서 미리 좌석을 배정 받을 수 있는 「사전탑승수속제도」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시아나가 새롭게 시도하는 이 제도는 지금까지 여행당일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만 좌석을 배정해오던 방식을 탈피, 항공권 발권 시 승객이 원하는 좌석을 사전에 배정, 탑승권을 교부함으로써 이용항공편에 직접 탑승토록 한 획기적인 서비스 시스템이다.
아시아나는 이 같은 사전 좌석배정서비스를 예약된 여행일 기준 3개월 이전부터 실시키로 했는데, 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기간 내에 자신의 기호에 따른 좌석을 배정 받아 탑승수속 절차 없이 공항 출발장에 입장하면 된다.
아시아나는 이를 위해 우선 1단계로 국내 전지점, 공항지점, 영업소등 발권 카운터에서 항공권을 교부하는 승객을 대상으로 사전좌석배정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이용객들은 ▲심리적 부담 없이 공항에 나올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공항에서의 이동 및 대기시간 절약, 주말 휴가시즌 명절 등 이용객이 붐비는 때의 혼잡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나는 이와 함께 승객들의 보다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국내 전 여행대리점에도 이 제도를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시아나는 이밖에도 국내선 복편 체크인, 국내선-국제선의 퍼스트·비즈니스석에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