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단은 공항서비스개혁을 위해 지난 1월부터 추진한 「친절한 공항 만들기 아이디어 현상공모」에 대한 심사결과를 발표했다.
한국공항공단은 접수된 83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공항상주기관 국장급과 항공사 임원을 심사위원으로 위촉, 엄정한 심사를 거친 결과 당선작은 없고 우수작과 가작을 각각 2편씩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현상공모의 우수작은 김포공항경찰대 소속 박춘석 씨의 「안보 위해 물품 반입 제한 홍보안내 표지판 설치」에 관한 건과 한국공항공단 전산실에서 제안한 「공항안내 전산화」에 관한 건 등 2편이며 가작은 아시아나항공 임창진 씨의 「국내선 승객 검색방법 개선」에 관한 건 및 도시교통 연구소 박용훈 씨의 「차량 진 출입 동선개선」에 관한 내용 등 2편으로 총 4편의 당선작이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단은 19일 대 회의실에서 시상식을 갖고 당선작 4편에 대한 포상금 1백50만원을 지급하고 나머지 응모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국공항공단 성시철 운영부장은 『당선작에 대한 실행계획을 최우선적으로 수립해 추진함은 물론 선정되지 않은 아이디어에 대해서도 그 실현가능성과 서비스 기여도를 면밀히 검토해 장 단기 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시철 부장은 이와 함께 『친절한 공항 만들기 아이디어 공모에 나타난 공항인들의 높은 관심과 의지를 바탕으로 선진공항 수준의 서비스를 갖춘 친절한 공항, 편리한 공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에 응모된 83건의 아이디어 가운데 편의시설 개선 및 확충에 관한 내용이 30건으로 전체의 36.1%를 차지, 가장 높은 관심도를 보였고 그 다음이 공항안내 및 운항정보에 관한 것으로 17건(20.4%)이었으며 구내도로 및 주차장 개선에 관한 건은 6건, 우리나라의 이미지 홍보에 관한 건이 6건 등 청사운영 전반에 관한 아이디어가 고르게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제안자별로 보면 항공사직원 18명이 38건을 제출해 46%를 차지했고 공단직원 26명이 26건(31%), 일반여객 10여명이 14건(17%), 기타 상주기관 및 업체직원 등 공항과 관련 있는 분야에서 모두 참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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