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축제 ""전통문화 참모습에 해외홍보에 적격.""
▲경주지역의 관광지 특성.
경주는 신라천년의 고도로 사원, 분묘등 사적, 유산문화재의 광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온화한 기후의 관광지이다. 지난 68년 국입공원으로 지정됐고 71년에는 경주관광단지등이 조성돼 지난해의 경우 5백 52만 9천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해 1천 6백 99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렸다.
그러나 모든 계획이 정부주도로 이뤄졌고 최근 들어서는 관광산업이 사치성 소비산업으로 전학하는등의 문제점에 직면해 있다. 이밖에도 접근성면에서 김해, 대수, 포항등의 공항에서의 교통편 새마을호의 증편문제등이 시급히 해결되야 할 것이다.
또한 체재일정 연장을 위한 위락시설, 스포츠시설, 경마장, 신라촌등의 건설과 온천개발등 계절별 특색상품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범시민 의식의 확산과 함께 영업활성화를 위한 지방 축제 관광상품화 계획을 마련해 94 한국방문으ㅐ 해의 성공적 개최로 관광산업의 전략산업화의 좋은 전기를 맞아야 겠다.
▲민속축제 관광상품화 의미.
현대인들은 물잘적 퐁요와 여가시간의 증대로 인해 정신적 풍요를 가치있는 것으로 추구하고 있다. 관광에 있어서도 단순히 보고 즐기는 것에서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과 탐구등 지적인 욕구 충족을 원한다. 따라서 민속, 문화, 음악, 제의, 무용, 신앙등 지방민속축제는 현대인에게 신선하고 흥미로운 소재임에 틀림없다.
민속축제는 대부분 농어촌 지방도시에서 개최되는데 지방문화예술을 통해서 전통예술과 문화, 역사를 재조명해보는 뜻있는 관광이 될 것이다.
민속축제를 어떻게 하면 계승 발전시킬수 있는 가란는 것만으로만 한정 발전시킬 것이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알리고 해외에도 홍보, 각 계층의 지원과 호응을 높여 국민 모두가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란 의식전환이 필요하다.
민속축제의 관광상품화 방안이란 용어는 단순히 민속축제를관광상품화하여 관광객이나 유치하자는 뜻이 아니라 전통민속과 문화의 참모습, 가치의 재인식 및 외국인에게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소개해 선진문화 국가로 표방하는 기반 조성을 위한 것이다.
▲관광상품화에 적합한 민속 축제 요건.
관광상품화에 적합한 민속축제로는 우선 브라질의 리오축제, 스페인의 투우등과 같이 대규모 행사일 것과 관광상품의 본질적 가치와 부응하는 축제여야 한다.
또한 아무리 흥미있는 축제일지라도 각종 편의시설, 위락시설, 숙박시설등의 관광상품의 부수적 조건을 구비한 축제여야 한다.
이밖에 접근성이 용이해야 하고 다각적인 수익성이 예견돼야 하며 동적인 축제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개최시기가 적절해야만 하는데 국내 관광 성수기와의 관계를 감안한 개최가 바람직하다.
▲관광상품화 대상 축제선정,
우선 관광상품화가 가능한 축제는 진도 연등제, 진해 군항제, 신라문화제, 한라문화제, 백제문화제, 강릉 단오제등을 들수 있다.
▲한국민속축제의 문제점.
개최시기의 집중으로 인원동원의 어려움과 개최장소 분산에 따른 참관상의 애로점등이 있다.
또한 후원업체 행사 개최로 인해 민속축제 비중이 약화되기쉽다.
이밖에 준비기간 부족에 따른 행사내용의 미흡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이는 행사진행의 미숙, 전통행상에 대한 설명 안내서 부족, 안내행정 미흡, 임시 간이시설등의 부족으로 참관자들의 불편을 가중시킬 우려가 있다.
민속 축제 관광상품화와 관련된 문제점으로는 개최일자의 매년 변경으로ㅛ 홍보상의 애로와 행사 주최 및 관련기관 상호간의 유기적 협조체제 구축의 미흡이 예상된다.
또한 축제 개최일이 평일일 경우 타지역의 주민의 참관이 어렵고 민속축제상품 수요층이 많지 않다는 점이다.
민속축제상품 공급여건의 불비로 인해 여행사의 소극적인 태도와 민속축제상품판매를 위한 책임있는 채널의 부재라는 문제점도 있다.
▲신라문화제의 관광상품화 방안.
신라문화제는 경상북도 주최로 개최되는데 주관 및 후원에 경북 관광협회가 참가하지 못함으로써 민속축제의 관광상품화에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신라문화제는 전야제를 비롯해 제전 공객행사 길놀이 민속경연 예술, 학술대회 전시회등 각종 행사가 3일동안 고증을 거쳐 개최되고 있다. 이를 관광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대대적인 사전홍보를 조직적으로 전개해야 하는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총한 홍보활동을 강화, 94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관광상품으로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전국민에게 민속축제의 홍보를 활발히 펴고 국내여행사에 대한 설명회를 강화해 관광상품화로 직결시켜나가야 겠다. 교통편도 김해국제공항에서 경주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특별열차의 운행을 통한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는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다.
▲기타 대상행사.
경주지역에서는 민속축제의에도 다른 축제를 통한 관광상품화가 가능하다.
경주 벚꽃축제와 단축마라톤, 요리축제, 상설국악연주장등을 개설함으로써 계층별 목표시장 공략이라 새로운 상품의 가능성을 던져준다.
이밖에 부처님 오시날 불국사의 탑돌이, 명활산성의 연나리기, 농악놀이와 함께하는 경주 민속ㅈ두 축제, 길쌈놀이, 강강수월래등 역사성을 감안한 각종행사를 관광상품화할 수 있을 것이다.
▲지방화시대 사업추진 전략.
지방화시대를 맞이해 지역 민속관광상품의 활성화를 위한 가칭 '민속축제관광상품화' 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중앙정부의 예산지원과 한국관광공사 주관 관광상품화 정착 노력 및 홍보가 요구된다.
민속축제로 전통보존, 시민의 자부심, 향후 수익사업으로 발전, 정부 관련부처 및 각 언론사 한국관광공사와의 유대강화, 목표시장을 상품의 성격에 따라 선정하는 것등이다.
이와같이 민속축제를 계속적인 신관광상품 개발로 이어 나갈 때 민속축제의 보전 및 계승은 물론 휼륭한 관광상품으로서 관광외화획득과 함께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일조를 하게 될 것이란 점에서 그 중요성은 더욱 크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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