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관광이 겨울방학을 맞아 역사탐방 「고구려인의 후예를 찾아」란 이색여행프로그램을 개발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관광은 태국 북부 밀림에 고구려인의 후예가 살고 있음을 알려 우리 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르포소설 「치앙마이」의 저자 김병호와 함께 하는 6일간의 이색 역사탐방상품을 기획해 다음달 8일부터 93년 1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출발하기로 했다.
원시와 현대가 공존하는 치앙마이의 밀림 속에서 김치와 된장을 담가 먹으며 설날에는 색동옷을 입고 널뛰기와 공기놀이를 하는 라후족을 김병호 박사의 안내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구려 유민으로 알려지고 있는 하루 족은 한국말과 거의 같은 어문법을 사용하고 있는 등 그들이 주장하는 선조들이 먼 눈오는 나라에서 왔다가 말하는 고구려인의 후예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왕비 허왕후의 전설이 서린 아유타야 그리고 황금빛 찬란한 방콕을 비롯 태국의 주요 사적지를 함께 관광할 수 있도록 일정이 짜여져 있다. 김영환 전무는 『태국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지만 이번 상품은 겨울방학을 이용한 가족 및 대학생 등의 역사탐험으로 교육적인 효과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역사탐방상품은 태국항공, 태국관광청, 매일경제신문사가 함께 후원하고 있다.(TEL:737-5111_◆◆◆
제1회 한·일 여성골프페스티벌 막 내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8일 제주 중문 골프장에서 개최한 제1회 한일여성아마추어 골프 페스티벌에서 일본의 하마나 카즈에(24)가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막을 내렸다.
이번 한일여성아마주어 골프 페스티벌에는 1백여 명의 여성골퍼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됐는데 2위는 한국의 김보은양(20·대학생)이 3위는 일본의 아마우라 유우코(26)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공사가 기획하고 일본교통공사(JTB)가 3박4일 동안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일본의 여성지 갠갬이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일본 참가자들은 대한여행사의 알선으로 제주도와 서울을 관광하고 지난 10일 출국했다.
한편 공사는 일본관광객들 중 특히 젊은 여성층의 경우 단순 관광에서 참여를 통한 욕구 충족을 이루는 참여형 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이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스포츠관광상품의 활성화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공사는 특히 내년에는 국내 최초의 산악자전거대회를 준비하는 등 외래관광객의 질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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