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래객 입국과 내국인 출국 모두가 뚜렸한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11월 출입국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은 지난 해 동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40만5,998명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11월까지 누적 입국자 수도 98년 연간 입국객 425만 명을 넘어선 총 427만2,606명을 기록했다.
문관부는 현재의 입국추세를 감안할 경우 Y2K로 인한 입국 감소를 고려해도 465만 명 정도의 외래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금년도 외래객 유치 목표 460만 명은 초과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전체 외래객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일본인 방문객은 작년 동기간과 비교해 10.1% 증가한 19만8,000명으로 전체 외래객의 48.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국의 경우 32.5% 증가한 2만6,915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 관광객 출국도 상승 곡선을 멈추지 않고 있다. 11월 내국인 출국자수는 38만3,000명으로 IMF 시기인 98년 28만6,000명은 물론 97년 33만7,000명과 96년 36만2,000명보다도 많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11월 중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일본(96만4,000명), 중국(75만4,000명), 미국(51만8,000명), 태국(24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11월 중 이집트를 방문한 우리나라 관광객은 작년 동기간에 비해 758% 증가한 2,042명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었는데 이는 지난 11월 초의 대한항공 이집트 취항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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