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속 역사 현장 꼭 가볼만
소련의 붕괴와 CIS탄생이라는 거대한 변혁의 물결에도 불구하고 CIS관광산업은 별다른 동요 없이 최근 활기를 띠고 있다는 것이 박찬희 부장의 설명이다.
소련 유일의 국영여행사였던 인투어리스트사가 지난 1월 러시아 연방법에 의해 합자회사로 재등록, 민영으로 탈바꿈한 이후 거미줄 같은 조직망을 통해 자체 홍보활동을 강화함으로써 CIS관광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전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투어리스트는 작년 한 햇동안 세계 80개국 50여만 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그중 2천명이 한국관광객이었다.
박찬희 부장은 「현재 CIS내에는 시장자유화이후 1천여 개에 달하는 민간여행사가 생겨났지만 인투어리스트의 서비스 수준을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장담하면서 「신생여행사들의 값싼 지상비에 현혹되지 말고 여행사의 신뢰도와 서비스의 질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믿을만한 여행사를 선정하는 것이 CIS관광상품 판매의 성패여부를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인투어리스트사는 현재 한진, 세방, 아주, 세일, 드래곤, 동부고속관광, 대한여행사등 국내 40여개 주요여행사행사와 계약을 맺고 잇다.
박부장은 「이밖에도 CIS관광상품을 개발하고자 하는 여행사는 물론, 개인방문객일지라도 CIS관광에 관한 문의라면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히고 필요한 여행정보 및 각종 편의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KPR은 인투어리스트와의 직접 상담을 원하는 여행사가 있을 경우 현지 담당자와의 연결도 도와준다고.
박찬희 부장은 여행사관계자들에게 「지금은 입국수속절차 및 호텔예약등 여러 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지만 끈기를 가지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양해를 구한 다음 단기적 이익에만 급급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CIS관광개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는 당부를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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