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한중여행업회의를 저희 국빈대반점에 유치할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회의가 양국 관광발전 및 교류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으며 저희 호텔이 다소나마 일익을 담당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타이페이 국빈대반점(앰배서더호텔) 이원의 사장은 한중여행업 대표단을 맞이한 소감을 이같이 밝히고 지난 10일부터 4일간 회의참석을 위해 한국대표단이 머무는 동안 온 정성을 다해 접대함으로써 한국 측 참가자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사장은『19년 전통을 자랑하는 국빈대반점은 지금까지 한국시장을 매우 중시해왔다』면서『한국관광객들이 아무 불편 없이 머물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호텔식당에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인 입맛에 맞는 김치를 선보이고 있으며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각 부문에 배치돼 있다는 것.
이원의 사장은 국빈대반점이 이처럼 한국인 투숙객들을 위해 각별한 배려를 쏟고 있음을 강조하는 한편 『대 한국인 서비스 면에서 국빈대반점을 능가하는 호텔을 대만에서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공언하기도 했다.
국빈대반점에서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은 총3명으로 프런트와 피아노 바, 레스토랑 등에서 각각 종사하고 있다.
한편 내년 12월이면 개관 30주년을 맞게 되는 국빈대반점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최근 전관 개 보수 공사에 착수했다.
이제 94년부터 컴퓨터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초현대식 호텔로 새로이 탄생되는 것이다.
한 개의 객실을 단장하는 데에만 NT$약 2백만 원(한화 약 6천6백만 원)가량 소요된다고 한다.
이원의 사장은『30돌 이전에 개 보수에 관한 철저한 준비를 끝마칠 계획』이라고 밝히고『이와 함께 직원들의 서비스정신교육도 만전을 기함으로써 더욱 새롭고 발전된 국빈대반점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그는 또한『국빈대반점이 한국인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여행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