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산업 발전 가장 뿌듯""
『최근 들어 관광에 대한 일반의 인식전환과 함께 관광산업의 발전이 지속되고 있어 관광에 몸담았던 사람으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88년 8월29일 한국관광공사에 부임해 4년 간 관광과 직접적 인연을 맺었던 신우식 감사(59)는 연임을 끝으로 물러나는 감회를 이같이 밝혔다.
『관광은 미래의 유망산업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식 수준향상 등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관광에 대한 관심과 함께 관련기관 및 업계의 유대강화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신 감사는 외래관광객 유치는 한번 왔던 관광객이 한국관광의 매력을 느끼고 재 방문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가는 것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판촉활동보다 용이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해외여행분야에 대해서는 현지의 문화적 체험 등을 통한 우리나라의 문화 및 역사의 우수성 등을 확인하는 계기를 삼아야 하는데도 음식물 등을 소지하고 떠나는 등의 잘못된 해외여행 풍토는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설악산의 빼어난 관광자원이 교통난 등으로 관광객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점을 감안해 춘천-속초간과 강릉-속초간의 철도 부설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 감사는 공사 자회사인 서남관광개발공사의 감사직도 함께 맡았었는데 정부투자기관에 대한 정부의 경영평가에서 상위에 오르는 등 공사의 위상이 높아진데 대해 전 임·직원들의 도움에 의한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현재 관광교육원 신원식 원장(55)의 형이기도 한 신 감사는 동생과 함께 근무한 4년이었지만 실제로는 신 원장이 프랑크푸르트 지사장으로 있다 지난 3월 교육원장으로 부임하기까지 한 청사 내에서 근무한 적이 없을 정도로 공사가 분명한 편.
신 감사는 육사 14기 소장출신으로 전북대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인 생활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골프와 등산이 취미인 신 감사는 강직한 외모의 이미지와는 달리 온화하고 자상한 성품의 소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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