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호텔맨으로 생활하면서 긴장과 흥분 속에서 지내왔으나 이제 여유를 갖고 새로운 호텔면모를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서해안 시대의 개막을 맞아 그 주역을 담당하게될 국제항구도시로서 관광요충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인천의 유일한 특급호텔인 호텔 송도비치의 황규진 상무이사는 반평생을 호텔생활에서 터득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호텔상을 꽃피우기에 여념이 없다.
워커힐 리조트의 인디언클럽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30여년동안 쉐라톤워커힐, 퍼시픽, 플라자, 가든, 힐튼 등 특급호텔들을 두루 거치면서 작년 7월에 호텔 송도비치에 부임한 그는 그 동안의 실질적인 업무경험을 토대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정통 호텔맨이다.
10여년 전부터 교통부의 관광호텔 등급심사 전문위원직을 맏아오고 있는 황상무는 특급호텔의 시설을 직접보고 호텔의 입지적인 여건 설비 인력, 마케팅 및 재무구조등 경영전반에 걸쳐 파악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나름대로 커다란 힘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호텔 송도비치의 경영을 맡게된 동기에 대해 삼호물산에 있었던 당시를 회고하며 전세계 3천여 개의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 베스트웨스틴그룹의 시스템을 도입, 웨스틴코리아 제주호텡을 설립, 한국에 정착시키려는 사업계획이 삼호물산이 법정관리로 넘어감으로 인해 무산되었던 시기를 아쉬워하며 희망이 꺾어졌던 그에게 최근 정부의 영종도 신공한 건설, 관광개발사업등 입지적인 조건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는 인천은 뜻있는 관광인 이라면 매력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곳이기 때문에 이끌렸다고 말한다.
한편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서울-인천간 프리웨이 서울 송도간 고속전철 건설 영종도와 인천시간에 자동차가 통과할 수 있는 아름다운 다리가 건설되는 등 국제관고아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인천에 위치한 호텔 송도비치는 없어서는 안될 주요 관광숙박시설로 새로운 변모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전반적인 제잔여건을 감안 황상무는 1년반의 기간에 걸쳐 지난 1일부터 200여개 객실을 초현대식으로 개보수에 들어갔으며 호텔앞 800여 평의 대지에 지하 6층의 400 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할 예정이며 지하 1층에는 전천후 해수풀장과 1천여 명을 동시 유치할 수 있는 남녀 사우나, 헬스클럽 에어로빅 이미장원등 유리 돔으로 둘러싸인 휴양지식 센터를 오는 95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호텔뒤편에 보유하고 있는 3천여 평의 여유대지르 활용하여 국제회의장, 오피스텔, 결혼식장 등을 건설할 계획이며 특히 인천부근에서 쉽게 수확할 수 있는 해산물을 이용 수족관과 더불어 해산물 바이킹 레스토랑을 보다 새로운 아이템으로 만드는 등 명실공히 인천 최고의 관광명소로 변신시킨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개성이 강하면서도 뚜렷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호텔 송도비치를 이끌어 가고 있는 황상무는 부평 주안 남동공단등 14만여 개이 무역상사 및 공단과 연수동 송도 등지에 입주예정인 아파트 단지 등을 주요고객시장으로 삼고 고객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호텔내이 자랑거리로 게찌게를 내세우는 그에게서 고향의 푸근함까지 느끼게 한다.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세계무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익을 추구하려는 경영인의 입장에서는 항상 겸손한 자셀 배움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평생 공부를 강조하는 황상무는 현재 호텔경영학 석사코스를 밟고 있는 등 호텔업계의 살아 움직이는 교과서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제2창업과 그 도약의 해하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인천의 호텔 송도비치가 세계 속의 한국을 심어줄 수 있는 호텔로서 변화를 기대해 봄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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