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젠카레리, 유나이티드항공 한국지점장
한국인들은 천성적으로 낙천적이고 여행을 매우 즐기는 것 같습니다. 아직은 해외여행 초기단계에 있지만 한국 관광 시장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봅니다.
유나이티드항공의 에드워드 젠카레리지점장은 현재의 한국이 15년전의 일본을 연상케 한다면서 우리 나라가 앞으로는 일본이나 대만 못지 않은 관광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카레리지점장은 유나이티드항공이 아시아태평양 노선에 마케팅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한국관광의 미래에 큰 기대를 걸고 있으며 특히 오는 9월 대전엑스포 및 94년 한국방문의 해 등 2대행사에 큰 관심을 표시하면서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햇다.
현재 주 12회 운항중인 서울-도쿄노선을 포함에 타이페이 마닐라 샌프란시스코 등ㅇ로 매주 30회이상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나라에 취항하는 30개 외국황공사의 공급규모가운데 단연 최고를 자랑한다.
서울출발 항공편의 다양한 노선과 공급규모만 보아도 유나이티드가 서울노선을 얼마나 중시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올해는 유나이티드 항공의 2대 중심공항인 시카고 텐버 지역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활동 강화에 최대의 역점을 둘 계획입니다.
젠카레리지점장은 홀해읜 판매전략에 관해 이렇게 말문을 열고 한국 시장에서의 1단계 전략으로 ㅇ행사 모집 단체관광객에 한해 서울-샌프란시스코구간 요금으로 덴버까지 여행 할 수 있는 특별요금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국인들에게 아직 낯선 덴버 인근지역 록키산맥 관광상품 개발을 오도하기 위해서 한시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최신 여행정보제공, 특별요금적용, 팸투어 등을 통해 이 지역을 중심으로 한 여행사들의 미국 중서부일주 패키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젠카레리지점장은 또한 오는 7월 중 유나이티드의 본사가 있는 시카고에 직항로개설이 예정돼 있는 만큼 올해는 기존 노선의 활성화는 물론 시카고 덴버등 미국 중부지역의 유명관광지를 보다 널리 알리는데 주력하겠다. 면서 매우 의욕적인 모습으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지난 86년 팬암항공의 아시아 태평양 노선 인수와 함께 항공업계 투신 20년만에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자리를 옮긴 젠카레리지점장은 하와이 중국지점장직을 거쳐 지난 90년 7월 한국에 부임한 이후 지금까지 2년6개월여동안 한국시장에서의 유나이티드항공의 입지를 크게 강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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